HDD 데이터 완전 삭제 - Tweaknow SecureDelete v1.0.0 Beta3

쓰던 HDD를 중고로 팔거나..
혹은 A/S를 보내거나..
버릴 때..
저장된 자료들의 보안성 때문에 늘 꺼림칙하죠..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삭제나 포맷을 한다고 해도
R-Studio나 FinalData 같은 복구 프로그램으로 돌리면
예전에 삭제했던 자료들도 고스란히 복구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특정 툴로 Low 포멧을 하지 않는한
데이터 완전 삭제가 어렵죠.
Low 포맷을 한다고 해도
시간이 용량에 따라 몇시간씩 걸리기 때문에
그냥 귀찮아서라도 대충 포맷해버리죠.

Tweaknow SecureDelete v1.0.0 Beta3.exe

http://www.tweaknow.com/SecureDelete.php

이 프로그램은 두 가지 방법으로
데이터를 복구시킬 수 없게 삭제해서
꽤 괜찮은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최근 새롭게 버전업을 했는데
페이징 파일까지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삭제 방법은 Gutmann 방식과
DOD 5220.22-M방식을 사용하는데
독일의 Peter Gutmann 방식은
 한 번 턴을 기준으로 35번을 지정된 데이터 영역을
Overwrite, 즉 덮어쓰기를 실시하는 방법입니다.
미국방성 보안삭제지침의 표준 DoD 5220.22-M 방식은
한 번 턴을 기준으로 5번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덮어쓰기를 하는데 덮어쓰기를 많이 할 수록
그리고 한 번 턴하는 횟수를 늘릴 수록
데이터 삭제가 완전하게 될 수 있겠죠.
기본적으로 Number od Passes를 한 번만 해줘도
복구가 거의 안되더군요.

삭제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직접 파일을 지정할 수 있고
폴더 전체를 지정할 수 있는데
팁이라면
하나의 파티션에 수백 기가의 파일 들이
여러 개의 폴더로 나눠져서 있을 경우
임의로 새로운 폴더를 만들어서
그 폴더 안에 관련 파일 들을 전부 집어 넣고
그 폴더 하나만 지정하면
편하게 삭제할 수 있습니다.
폴더가 너무 많으면 일일이 하나씩 지정하기가 불편하기 때문이죠.
삭제 시간은 꽤 빠른 편이며 용량에 따라
속도의 차이가 납니다.

휴지통에 있는 파일도 완전 삭제 대상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버전에서 추가된 페이징 파일 삭제 기능인데
이건 윈도우를 종료시킬 때 마지막에 삭제를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윈도우에서 실행되는 삭제툴의 한계는
현재 실시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 파일이자
관리자 권한으로 지정된 파일 들을
삭제할 수가 없습니다.
이 프로그램도 마찬가지 인데
개인적인 사진 파일, 중요 문서 들은 일반적으로 완전 삭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시스템 파일까지 지우기 위해서는
삭제할 하드를 외장하드로 연결하면 페이징 파일을 비롯해서
모든 파일이 삭제가 가능하죠.

R-Studio로 돌려보면
폴더나 파일 리스트 조차 나오지 않는데
간혹 파일은 완전 삭제 되었지만
폴더나 파일 리스트가 나올 때도 있으니
이 툴로 한 번 돌린 후에는
빠른 포맷보다는 일반 포맷으로 마무리를 하면
리스트 정보도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DOS에서 로우포맷툴로 시간 엄청 날리면서 하는 것 보단
훨씬 경제적인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