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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umulus Tag Cloud

04-29 18:28
2010. 9. 15. 00:10 iPhone/Apps



KT에서도 드디어 네비게이션 어플을 내놓았습니다.
요즘 환급금 파동으로 등골좀 오싹해 있을텐데..-_-;
전 일단 자동차가 없는 관계로
벌초하러 윗동네로 고속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서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http://itunes.apple.com/us/app/id390369834?mt=8

주의 : 서버측 불안정인지는 몰라도 어플 다운 받고 실행해서
지도 데이터를 다운 받을 때 끊김과 취소의 반복으로
인내심의 한계가 올 수도 있습니다. -_-;
조만간 해결될 듯 하지만 급한거 아니면
천천히 다운 받으세요;;


어플 다운은 쉽게 되는데 13개의 지도 데이터를
다운 받는데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12개까지 받고 취소돼서
다시 첨부터 받기도 했다는;;
사용자 몰릴거 뻔한데 서버를 좀 넉넉하게 돌리던가 하지..
너무 안이하게 준비한 느낌도 드네요.


출발지는 부산, 목적지는 경북 문경시 점촌입니다.
인터페이스 자체는 깔끔한 편입니다.
스마트폰의 스크린 사이즈 상
너무 많은 메뉴들이 덕지덕지 달라 붙어 있으면 보기 불편하죠.
현재 속도나 방향, 구간 별 중요 포인트, 방향 전환 유도 등의
네비에서 제공하는 기본 기능 들은 다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을 보시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지도 데이터가 아직 구식이죠.
추후에 업데이트 한다고 하는데 SK와 LG, SKY가
안드폰으로 치고 올라오고 아이폰 4는 계속 미뤄지고
SK T-Map 까지 있으니 KT로써는
이 어플을 무료료 풀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돼 버렸죠.


나침반과 교통정보, 지나가는 길에 있는 CCTV도 제공합니다.
교통정보과, CCTV의 경우 업데이트 과정에서
데이터 요금이 다량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CCTV;;
CCTV의 경우는 화질을 테스트 해볼려고 찾아봤는데
안보이더군요..-_-;
아직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속도로나 주요 도시 신호등의 구간에 과속탐지카메라들이 설치가 되어 있을텐데..
맵 상에서는 옵션을 체크해도 나타나지 않더군요.


쇼 내비의 취약점을 나타내는 지도 확대 그림..
-_- 너무 깔끔하다 못해 허전하죠..
그냥 대충 그림판에 지도 모양 삽입하고 잘라내고 붙여내고 지우기한 느낌;;;;;


실시간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하는 점은 괜찮더군요.
급커브, 하이패스, 주행 방향, 과속 탐지 구간, 터널 등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런 정보의 오차는
상당히 맞아 떨어지는 편입니다.
터널을 예로 들면 안내 멘트가 나오고 나서
10초 이내로 터널로 버스가 진입하더군요.
과속 탐지 구간도 100 km 제한일 때, 현재 버스의 속력을 체크해보면
그 구간을 지나기 직전에 100 km 밑으로
속도를 줄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주행 방향의 시간차도 적절하고
과속의 경우는 근처 구간에 가까워 질수록
화면 전체에 경고 메시지를 띄웁니다.


빠른메뉴와 일반메뉴
두 가지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기능만 모아놨습니다.


실시간교통정보를 보고
오..좋은데?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카테고리로 들어가서 보면 구간별 상세 정보가 나옵니다.
오른쪽의 숫자들읜 각 구간별 차량 들의 평균 속력이겠죠.
서초 IC가 밀리는 구간이군요..


돌발교통정보를 보면
단속, 사고, 공사, 집회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 정보는 상세 정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사에 대한 내용이 시간, 기간으로 나와 있습니다.
환경설정에서 필요한 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정보이용료는 무료라고 하지만...
무제한 요금제 아니라면
i-라이트 요금제 밑으로는 정보를 업데이트 할 때
데이터 요금이 매달 제공되는 무료 데이터량에서 차감됩니다.
고로..-_- 적당히 써야 합니다.
아니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바꿔야할 듯;;;
그리고 이 어플은 홈 버튼 누르고 나오면 다른 어플과 마찬가지로
종료가 안되고 계속 데이터를 주고 받기 때문에
데이터 요금 차감과 배터리 소모가 극심합니다.
따라서 안쓸때는 멀테창 열어서 어플 삭제를 해야겠죠.


지도설정에서 야간모드까지 있군요..
야간에는 좀더 밝게 화면을 보이게 합니다.
시내에서 다닌다면 고속도로모드는 꺼도 상관이 없겠죠.


길 안내 설정에서 유료 도로 요금 안내 부분도 있습니다.
차종을 입력하면 톨게이트를 지나갈 때 내야하는 요금을
알려주는 형태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의 상황이고
출발하기 전에 자신이 갈 목적지를
해당 경로를 시뮬레이션해서 볼 수가 있습니다.


데이터 차감된 부분을 보면
내려 오는 길에도 잠깐 써봤더니
무료 데이터량이 좀 차감된 것 같습니다..ㄷㄷ;
넓은 스크린의 스마트폰은 없기 때문에
화면에 너무 집중하다보면 사고의 위험도 크고
음성 안내를 따라서 운전하면 더 안전하고 편할 듯 합니다.
자전거로 도심 구간을 여행할 때나 외곽지역으로 나갈 때
사용해도 좋을 듯 하구요.
어쨌든
이 정도 수준의 어플이 무료로 풀린거라면..
그동안 KT가 아이폰 4로 먹은 스트레스의 수준을 짐작할 만 하네요..


posted by magic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