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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03:06
2010. 8. 8. 23:08 iPhone


<원문 주소 및 출처>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7/17/zdnet20100717040123.htm


“아이폰4 환불”…스티브 잡스 항복했다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
2010.07.17 / AM 04:02

[지디넷코리아]“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는데...”


백기를 든 애플 교주에게 카리스마는 없었다.
아이폰4가 환불 대상으로 전락한 장면을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봤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서 간담회를 열고 사상 초유의 아이폰 환불 계획을 발표했다.
잡스 CEO는 “우선은 모든 아이폰4 고객에게 안테나 케이스를 무상 제공하겠다”며 “그래도 만족하지 못할 경우 30일 내 가져오면 전액 환불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잡스의 무성의, 문제 키웠다”

아이폰4는 지난달 24일 출시 후 계속해서 수신 결함 논란에 시달려왔다.
통화시 제품 왼쪽 면을 건드리면 연결이 끊어질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는 내용.
논란 초기에는 ‘일부 이용자들의 트집’, ‘경쟁사의 언론 플레이’ 등으로 여겨졌지만, 애플에 우호적이었던 미국 소비자 연맹이 추천마크 부여를 보류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평가하면서 일이 커졌다.

▲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폰4 환불을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애플은 이용자 불만 글을 홈페이지에서 무단 삭제하고, ‘아이폰4 모서리를 잡지 말라’는 식의 무성의한 답변을 내놓으면서 환불 문제는 더 커졌다.
급기야 잡스 CEO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환불 약속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애플의 자존심은 확실히 구겨졌다.
다만 잡스 CEO는 전적인 잘못 인정까지는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애플)는 완전하지 않다”며 “안테나 수신 결함 문제는 아이폰4 뿐만 아니라 모든 휴대폰에 적용되는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이어 “이번 문제는 아이폰4 이용자의 0.55%만 겪는다”며 “사실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 출시 연기…KT “논의 중”

이제 남은 것은 후폭풍이다. 기업 이미지와 환불로 인한 손실, 앞으로의 판매 차질 등의 고민이 만만치 않다.
파이퍼재프리의 애널리스트 진 머스트에 따르면 아이폰4 환불과 케이스 무상 제공으로 인한 애플 손실액은 1억8천만달러로 예상된다.
2011년 애플 영업이익 예상치의 약 1% 수준이다.

▲ 애플스토어 앞의 아이폰4 구매 행렬.

아울러 IT기업 상대로 명성이 자자한 ‘커쇼 커터 앤드 래티노프(KC&R)’가 ‘불량 아이폰4’ 피해자 모으기에 한창인 것도 애플의 고민이다.
이미 500여명이 애플에 소송을 하겠다며 이 로펌과 손을 잡았고, 다른 로펌들도 ‘대목(?)’ 기회라며 달려드는 상황이다.
애플은 아이폰4 한국 출시도 당초 예정했던 오는 30일에서 무기한 미뤘다.
잡스 CEO는 이에 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불량 논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4를 출시를 준비해 온 KT는 “아이폰4와 관련해 아직 애플 측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며 “조만간 자세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트랙백 주소 : http://www.zdnet.co.kr/Reply/trackback.aspx?key=201007170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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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의 하드웨어적인 결함을 100% 인정하지 않는 태도도 웃기지만..
수신 결함 문제를 나혼자 죽기 싫으니 다른 회사들까지 끌여들여서 같이 죽자 하는 식의 태도는 정말 코믹스럽다..
이건 아닌데 말이지..
곧 공개될 IOS 4.1의 경우에 S/W적으로 안테나 부분을 업뎃한다고 하는데..
H/W에 있는 문제를 S/W로 해결한다는거 자체가 억지스럽고..
구매 후 30일 안해 환불해주겠다는건 결국 자기들 잘못을 암묵적으로 인정한 것..
그리고 7/30일 한국 발매를 무기한 연기한 것두..
환불에 대한 여파가 클걸로 미리 예상한 조치인듯..
아이폰 4 한국 예약 대기자가 많기 때문에..
만약 이 사람들이 한 보름 - 20일 정도 쓰다가 안테나 수신 불량이 나오기 시작하면
바로 환불하면 될거고 결국 이 손해는 애플이 저야할테니..
환불에 따른 출혈되는 액수가 크다..
30일 코빠지게 기다려온 예약 구매자들은...
쩝...안타깝지만 담달 폰도 예상하기 힘들 듯...




posted by magic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