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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umulus Tag Cloud

05-03 17:27
2012. 7. 15. 02:56 longinus



단색만이 존재하던
마음 속의 바다에
사랑이 조용히 들어와
바닷속을 물들이기 시작한다.

구석구석
그 것이 퍼져 나가는 동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고
도망치려 해도 도망칠 수 없고
아니라고 부정해도 소용없다.

이미 물들어 버렸다.
바보처럼
바다와 같이 물들어 버렸다.

그대는 이 바보 같은 사랑이 좋은가?

posted by magic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