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확장성의 SNS 세계

페이스북 시대 클라라 샤이(Clara Shih), 전성민, 유병준 | 한빛미디어 | 20101129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페이스북 vs 트위터

공통점, 다른점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다른점이다.

분명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상호 베타적인 공간 혹은 공유된 공간에서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예전과는 달리 이 데이터에는 목적이 담겨 있다. 최근의 페이스북 경향을 보자면 이 책에서도 밝혔 듯이 사업분야의 확장성과 부가 가치가 엄청나단 것이다. 트위터도 분명 사업성이 결여된 SNS는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이상하게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것 같고, 과거와 비교해보면 이 두 길의 차이는 점점 커지고 있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을 보자면 이 책에서는 하이퍼타겟팅 광고 방법을 조언하고 있는데 광고 하나를 덩치 큰 데스크탑이나 랩탑에서 구현한 필요가 없이 자신의 손보다 작은 스마트폰에서도 충분히 표출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비지니스 측면에서 페이스북에 접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종의 개념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는데 가장 핵심은 바로 "관계"이다. 동시에 이것은 모든 SNS의 핵심이다. 고객, 직장 동료, 친구 등 자신 혹은 회사에 관계된 주변 모든 사람들의 인맥을 구성하고 자신의 페이스북 공간에 올려진 정보를 볼수 있는 권한을 각각 분류된 인맥층에게 부여해서 단순히 한 사람이 아닌 한 그룹만이 아닌 여러 계층의 인맥 들에게 유니크한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책의 방향은 SNS를 비즈니스와 마케팅과 연결시켜서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그저 재미로만 이용하기에는 놓치는 부분이 너무 크기에 이 책에 나와 있는 개념적인 정보는 꼭 한 번 쯤 읽어봐야 SNS를 이용한 광고 기술을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 예를 들어보면 차기 대통령 선거처럼 정치적 캠패인에 분명 이 SNS 공간이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홍보 효과를 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선거에 관심이 크게 없고 투표율도 저조한 젊은층에게 이 SNS을 이용한 선거 전략 홍보 효과는 그 동안의 허공에 떠돌고 있는 투표 용지들을 생각해본다면 이걸 흡수할 수 있는 후보자가 선거전에서 상당히 유리한 입지에 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사업 분야를 보자. 사업 가치가 있다면 페이스북을 활용해야 한다. 개인보다는 회사의 전문 지식층까지 이 페이스북 사업 공간에 끌여 들여서 차별화된 광고가 생성되어야 한다.  페이스북에서 1차적으로 형성된 고객층이 있다면 그걸로 정보의 길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각 계층에 연결된 또 다른 계층으로 이 사업의 정보가 확장되어서 전달이 되고, 정보의 가치가 높을 수록 확장성도 오랜 시간 지속되고 빨라질 수 있다. 따라서 목적이 없는 컨텐츠는 무의미하다. 더군다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무엇을 향해 있느냐에 따라 페이스북에 업로드 되는 컨텐츠 하나에도 상당한 준비와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 퀄리티있는 컨텐츠 하나가 전문화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에는 현재 페이스북 시장에서 보여지는 결과로 볼 때 절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책이 SNS 사업 분야에 진출하거나 이미 진출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수학의 정석 처럼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응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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