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IOS 4.0.1 업그레이드 안테나 표기 방식

IOS 버전이 어제 날짜로 업그레이드 되어다.
IOS 4.0 -> IOS 4.0.1
가장 궁금한건 바로 안테나 수신율을 계산하고 표시하는 방법의 변화..

왼쪽은 IOS 4.0 버전..오른쪽은 IOS 4.0.1 버전...
안테나 개수는 5개로 같고 우선 모양이 좀 달라졌다.
근데 안테나 막대가 두 개는 더 줄어들었다..-_-뭐지???
참고로 집안에 중계기까지 설치하고 왼쪽처럼 안테나가 풀로 떴었는데..
OS 업그레이드 하고 나니 안테나가 저 모양이 되었다...
-_-; 이런 난감한 상황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Anandtech 에 제공한 안테나 수신율 범위..

IOS 4.0과 IOS 4.0.1를 보면 4.0에서는 그린색 부분, 즉 풀 상태 부분이 넓다..
4.0.1에서는 그린색 부분이 줄어들고 하위 게이지 색상 부분이 넓어졌다..
-113 이하는 안테나가 하나도 안뜨는데 4.0.1에서는 최소한 한칸은 뜬다는 말..
이게 과연 신빙성이 있는 측정 방법일까...
범위가 -91 ~ -51까지 안테나 수신율이 들어오면 풀게이지로 표시가 된다.
수치는 -51 쪽으로 갈 수록 좋은 수신율이다.
집에 중계기를 설치하고 나서 측정한 수신 값이...
내 기억으노 -70 ~ -80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안테나 게이지도 항상 풀로 떠있었다..
근데 4.0.1 버전을 보면 그게 아니다..-_-..;
-76 이상 붙터 안테나가 풀 게이지로 뜨게 되어 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안테나가 평균적으로 3개만 뜨고 있다는 것..
그렇다면 이론적으로 -98 ~ -87 사이에 수신율이 잡힌다는 건데... 
그래도 그 때 측정한 범위라면 최소한 노란색 범위에는 들어야 하는데...
지금은 평균적으로 3번째 칸을 표시하고 있으니...
이번 업데이트의 문제점이 지적될 수 있는 부분이다..
더 황당한건 다음 그림이다...

아이폰 4의 H/W 적인 문제를 S/W 적으로 해결한다고 할 때 부터 의심이 갔지만...

계속 테스를 해보는 도중 특이한 점이 발견이 되었는데..
중계기가 설치된 내 침대 위나 책상 위에 아이폰을 올려놓으면
안테나 게이지가 풀로 뜬다...근데 평상시 잡던데로
왼손으로 아랫부분을 감싸듯이 잡으면 안테나가
하나씩 떨어지더니 결국 3칸만 나오게 된다..
이게 바로 아이폰 4에서 말한 Death Grip 문제인데..
이게 왜 지금 OS를 업데이트하고 나서 3GS에서 나타나냔 말이다..ㅡ_ㅡ
3GS 유저들도 아이폰4의 데스 그립을 한 번 느껴봐라 뭐 이런 심뽀???
아니면 이게 정말 정상적인 수치???
KT에 전화해서 한 번 물어봐야 할 듯...
통화시 음질이나 인터넷 검색 속도 또한 테스트 해봐야 겠다...
이번 OS 업데이트는 정말 찜찜한 사례가 아닐까 싶다..